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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경험] 서비스 랜딩 페이지 제작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기 전에, 제가 서비스 랜딩 페이지를 제작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이 스타트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해야 완벽한 랜딩 페이지다"라고 말하는 글은 아니니 큰 기대는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제가 만든 랜딩 페이지가 궁금하시다면 pdbops.com을 방문해 주세요. 직접 보신다면 제 이야기에 더 공감하실지도 모릅니다.
처음 만든 서비스 랜딩 페이지
2017년에 스타트업을 시작한 이후로 이번에 처음으로 랜딩 페이지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왜 간편한 웹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드리자면, 저도 처음에는 몇 분 안에 랜딩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찾아봤습니다. "2024년 웹 빌더 순위"를 검색하면, 무료로 웹페이지를 만들고 게시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저 역시 유명한 W.x라는 플랫폼을 시도해 보았으나, 이 역시 제대로 사용하려면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하더군요. 무엇이든 쉬운 건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틀 정도 시간을 투자한 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여기에 정성을 들일까?'
마치 정이 가지 않는 집에 오래 머물고 싶지 않은 것처럼, 쉽게 만든 페이지는 손이 덜 가고 정이 가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성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 분들이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제작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쉽게 얻은 것은 종종 소홀하게 관리되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직접 랜딩 페이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개발자는 아니기 때문에 ChatGPT를 구독하여 코더 역할을 맡겼습니다. 한 달에 22달러를 지불하고 구독했죠. (단, 개발 지식이 전혀 없으신 분들께는 이 방법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사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빠른 발전을 기대하며!)
내 랜딩 페이지는 월세, 전세, 아니면 내 집?
이번 작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생각이 바로 이 질문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서비스나 솔루션을 소개하는 목적이었다면, 직접 고생해서 만들 필요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이 아닌 서비스를 운영할 장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손이 많이 가더라도 애정을 쏟으며 직접 만들기로 결심한 것이죠.
왜 직접 제작하는 것이 중요했을까?
많은 분들이 "스타트업을 어떻게 하실 건가요?"라고 물으면, 준비와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프로젝트를 수행하듯, 효율을 추구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미션을 완수해 나가는 과정이죠. 하지만 이렇게 계속 진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정말 내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지치고 힘들 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일에 애정을 먼저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애정이 있어야 일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죠. 스타트업에서는 열심히 버티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랜딩 페이지는 단순한 홍보 도구가 아니라, 제가 애정을 담아 만든 자식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랜딩 페이지 제작 과정
제가 만든 랜딩 페이지는 GitHub Pages를 통해 호스팅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더 좋은 호스팅 서비스로 이사할 계획은 없지만, GitHub Pages도 시작 단계에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작성한 index.html 파일을 GitHub 레포지토리에 업로드한 후, GitHub Pages에서 사이트를 설정했습니다. GitHub Pages는 HTTPS를 지원하는 점이 장점이었으나, XXX.github.io 같은 형식의 기본 도메인은 서비스 랜딩 페이지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pdbops.com이라는 도메인을 구매했습니다.
도메인 구매 후, DNS 설정 페이지에서 XXX.github.io와 GitHub에서 제공하는 IP 주소를 연결했습니다. (DNS 설정 방법과 GitHub에서 제공하는 IP 주소 정보는 직접 찾아보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연결 후에도 즉시 반영되지 않아 약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이제 index.html을 편집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툴인 **Visual Studio Code (VSCode)**를 설치하고, GitHub과 연동했습니다. ChatGPT의 도움을 받아 index.html 파일을 꾸몄고, 시맨틱 태그로 구조를 잡은 후, style.css 파일을 통해 레이아웃을 잡았습니다. JavaScript도 추가하여 동적 페이지 로딩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눈 내리는 서비스 랜딩 페이지가 완성되었습니다!
서버 세팅까지 확장한 이유
서비스 데모 시연까지 고려하면서, 서버 세팅 작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Django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Python으로 데모를 준비 중입니다. 비록 Mockup 수준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XR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배포 버전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의 개발자 수준의 작업을 하게 되었네요.
결론
이 글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랜딩 페이지를 제작한 과정이 아니라, 그 의미입니다. 랜딩 페이지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제가 소중히 여기고 애정을 쏟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은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이 성공을 향한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원래 계획했던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